낙관적 성격이 천식 호전시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7-23 12:24 댓글0건본문
비관적인 성격, 증상・폐 기능 더 나빠
천식이 호전되기를 원하시나요?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세요”라고 조언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천식 환자의 낙관주의나 비관주의 수준이 증상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최근 Health Expectation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자신의 천식과 건강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비관적인 사람들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증상을 호소한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는 단순히 환자의 머릿속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부정적인 기대가 실제 폐 기능 저하의 더 큰 원인이다. 반면에, 자신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사람들은 천식이 더 느리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성심 가톨릭대학교 임상 심리학과 Francisco Pagnini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명시적인 기대는 증상 결과와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으며, 낙관적인 기대는 임상적 개선과 관련이 있었고 부정적인 기대는 증상 악화를 예측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천식 진단을 받은 310명을 6개월 동안 추적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천식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느낌을 측정하기 위해 설문지를 작성하게 했는데, 여기에는 미래의 증상과 건강에 대한 명확한 기대도 포함되었다.
참가자들은 또한 정기적으로 폐 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증상 차트를 작성했다.
그 결과 부정적인 기대가 많을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고 폐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Pagnini 교수는 "이러한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제시된 가설은 플라시보 효과와 마찬가지로 세상과 나를 기다리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그 생각이 우세해져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예를 들어 치료법과 임상 권장 사항에 대한 준수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천식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은 의사의 조언을 따르거나 자신의 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법을 고수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