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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찜질 요법’ 건강상 이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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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2-20 11: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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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 유발·심장 근육 손상 초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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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북극곰이 아닙니다. 차가운 물에 뛰어들면 위험합니다.”

전문가들은 몸을 찬물과 공기에 노출시키는 것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심혈관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 근거한 소위 ‘냉찜질 요법’의 건강상의 이점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여전히 부족하며,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 냉수 안전센터(National Center for Cold Water Safety)는 화씨 60도 이하의 물에 갑자기 잠기면 1분도 안 돼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HA 뉴스에 따르면 보스턴 소재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예방 심장학 책임자인 Jorge Plutzky 박사는 "저온 충격은 위험할 수 있다.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으며 확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몸을 찬물에 담그면 호흡, 심박수 및 혈압이 갑자기 급격하게 증가하며 이를 냉충격 반응이라고 한다. 머리가 물에 잠긴 동안 무의식적으로 숨을 헐떡이면 몇 초 안에 익사할 수 있다. 충격은 또한 심장에 스트레스를 가하게 된다.

Plutzky 박사는 “팔과 다리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근력과 협응력을 잃을 수 있다. 급격한 열 손실은 또한 저체온증으로 이어져 명료하게 생각하거나 잘 움직이기 어렵게 만든다. 찬물에 잠기면 그냥 밖에 있는 것보다 더 빨리 저체온증에 걸리게 되는데, 이는 물이 공기보다 25배 더 빨리 몸에서 열을 빼앗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일상적인 얼음 목욕이나 겨울 수영을 통해 찬물에 잠기는 사람들이 염증 및 기타 심혈관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한다.

그러나 겨울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더 높은 수준의 트로포닌에 대한 증거를 발견했으며, 이는 장기간 냉수에 잠기는 것이 심장 근육 손상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Plutzky 박사는 "심장병 병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또한 혈압을 낮추고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베타 차단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할 수 있으며, 이는 신체가 급격한 온도 강하의 충격에 적응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퀘벡 소재 McGill University Health Center 연구소의 Lee Hill 박사는 "가장 위험한 시간은 사람들이 호흡을 조절하려고 하는 처음 10초에서 1분사이이다. 냉수 충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위험할 수 있다.“면서 ”저체온증의 위험은 물에서 나올 때도 계속된다. 차갑고 젖은 옷은 즉시 벗고,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그리고 히터 가까이에 가서 따뜻한 음료를 마실 것"을 권장했다.

Hill 박사는 “의료 인력이 없는 곳에서 냉수 수영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절대 혼자 찬물 수영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재앙의 단초가 된다."고 경고했다.

[성인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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