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섭취, 심장 건강에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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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23 15:59 댓글0건본문
당뇨병 전단계 환자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콩이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한 잔의 콩을 마시면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시키는 한편 염증을 낮춘다는 것이다.
당뇨병 전단계란 혈당 수치가 높아서 2형 당뇨병에 걸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 박사과정생인 모건 스미스 연구원은 보도 자료에서 "이번 연구 결과 콩을 섭취하면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낮아지고 염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포도당 수치는 변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스미스 연구원은 "당뇨전단계 환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아 심장병 등 만성 건강 문제의 위험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무작위로 72명을 배정하여 12주 동안 검은콩, 병아리콩 또는 쌀을 먹도록 했다.
그 결과 병아리콩을 섭취한 사람들의 총 콜레스테롤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검은콩은 혈액 내 염증 지표를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전당뇨병 성인에게 콩 섭취의 이점을 보여주었지만, 콩은 모든 사람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심장병과 당뇨병 예방에 중점을 둔 식이 지침, 임상 의사 또는 공중 보건 프로그램에 정보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많은 요리법에서 콩을 건강에 덜 좋은 재료로 바꾸는 것이 비교적 쉽다. 다만 콩에 설탕이나 소금이 첨가되어 있는지 주의하면 된다.”면서 "콩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질환 위험을 줄이는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다. 콩을 갈아서 수프에 걸쭉함을 더하거나, 샐러드 토핑으로 넣거나, 쌀이나 퀴노아 같은 다른 곡물과 함께 섭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향후 콩 섭취가 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영양학회회의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