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진단 후 체중감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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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0-28 11:47 댓글0건본문
“인지 능력 저하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 | |||||||||
최근 신경학(Neurology) 온라인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저자인 서울 강남성심병원 전진선 박사는 "조기 체중감량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인지 능력 저하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약 2년 전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지만 아직 이 장애에 대한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는 358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파킨슨병이 없는 174명의 사람들과 비교했다. 참가자들은 처음에 사고력 테스트를 받았고 최대 8년 동안 매년 반복했다. 또한 파킨슨병에 동반될 수 있는 우울증, 불안, 수면 장애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총 98명의 참가자들의 체중이 줄었고, 59명이 늘었으며, 201명이 체중을 유지했다. 그 결과 체중을 줄인 파킨슨병 환자는 체중을 유지한 환자에 비해 사고력이 전반적으로 더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행 기능의 척도인 언어 유창성 기술은 가장 급격한 감소에 관여했다. 반대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신 처리 속도 테스트에서 그들의 점수가 더 느리게 떨어졌다. 체중 변화는 다른 비 운동 증상의 변화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였으며, 또한 파킨슨병이 없는 사람들 사이의 사고력 테스트에 대한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교수는 학술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연구결과는 파킨슨병 초기 단계에서 체중관리의 잠재적 중요성을 강조한다."면서 "체중 감소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파킨슨병 환자의 인지 저하를 늦출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원인과 결과보다는 연관성을 보았을 뿐, 체중 변화가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이 저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조사할 수 없었고, 또한 체중 변화가 의도적인 것인지 의도하지 않은 것인지 고려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실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성인병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