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혈압 낮추면 치매 확률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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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1-02 12:35 댓글0건본문
“혈압 저하와 치매 위험감소 연관성 입증” | |||||||||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UNSW) 치매 프로그램 책임자인 Ruth Peters 교수는 "인구 고령화와 치매 환자를 돌보는데 소요되는 상당한 비용을 감안할 때 노인의 고혈압을 조절하여 치매발병을 줄일 수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8,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20개국의 개인을 포함하는 5개의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무작위 시험을 분석했다. 실험에서는 혈압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사용, 치매가 발병할 때까지 환자를 추적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69세였으며, 중간 추적 관찰 기간은 약 4년이었다. Peters 교수는 George Institute의 보도 자료에서 "노년층의 지속적인 혈압 감소와 관련된 치매 발병 확률을 낮추는데 치료의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사용된 치료 유형에 관계없이 혈압 감소와 치매 위험 감소 사이의 광범위한 선형 관계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50년에는 그 수가 3배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Peters 교수는 "혈압을 낮추기 위해 쉽게 구할 수 있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현재 이 교활한 질병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중 하나임을 시사한다."면서 “노년기에 혈압을 얼마나 낮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주저할 수 있지만, 이 연구가 연구 참가자의 혈압을 낮추는데 해를 끼친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혈압이 이미 잘 조절된 사람들에게 추가로 혈압을 낮추거나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 치매의 장기적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대부분 혈압 강하가 치매의 징후보다 더 일찍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심혈관 사건에 대한 상당한 영향 때문에 조기에 중단된 바 있다. 조지 연구소(George Institute)의 글로벌 뇌 건강 프로그램 책임자인 크레이그 앤더슨(Craig Anderson) 박사는 "이 연구는 예방적 치료의 이점과 위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추정치를 제공하고 이를 다양한 인구 집단에 적용하는 최선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임상 시험의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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