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 심장 문제 경고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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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1-10 11:48 댓글0건본문
향후 30년 동안 심장마비 확률 21% 더 높아 | |||||||||
이번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볼티모어 소재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학교의 켄타로 에지리(Kentaro Ejiri) 박사는 “흉통으로 인해 매년 미국 응급실을 방문하는 횟수는 650만 건 이상이다. 그러나 호흡곤란이라고 하는 숨 가쁨의 장기적인 영향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흉통과 호흡곤란을 즉각적인 위기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문제의 경고 신호로 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30년 동안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흉통, 숨 가쁨 및 여러 심혈관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흉통과 호흡곤란은 주로 미래의 심장마비, 심방세동(불규칙한 심장 박동의 일종) 및 심부전(심장이 잘 펌프되지 않는 경우)과 관련이 있다. 흉통은 후기 심장마비와 가장 강하게 연관되어 있는 반면, 호흡곤란은 미래의 심장마비 및 심부전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두 가지 증상을 모두 갖는 것은 위험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미한 흉부 증상도 심장 문제의 장기적인 위험과 관련이 있었지만 중등도에서 중증 증상보다는 적다. 이번 연구에는 이전에 심혈관 질환이 없는 13,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ARIC(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연구로 진행됐다. 평균 나이는 54세, 여성이 56%, 흑인이 25%였다. 환자의 기록을 평가하고 흉통과 숨 가쁨에 대한 표준 등급 척도를 사용한 후 향후 수십 년 동안 심장마비, 심부전, 심방세동 및 뇌졸중의 위험을 평가했다.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령, 성별, 인종, 약물 및 흡연 이력과 같은 요인을 조정했다. 그 결과 흉통의 심각도가 가장 낮은 사람은 흉통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에 비해 향후 30년 동안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이 21% 더 높았다. 가장 높은 수준의 흉통이 있는 사람들은 흉통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83% 더 높았다. 가장 낮은 수준의 숨 가쁨을 보고한 사람들은 호흡 문제가 없다고 보고한 사람들에 비해 향후 30년 동안 심장마비가 발생할 확률이 30% 더 높았으며, 숨 가쁨 수준이 가장 높은 사람들은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이었다. 또한 가슴 통증과 숨 가쁨이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 사람은 문제가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2.5배 이상 높았으며, 심방세동이나 심부전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았고,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85% 더 높았다. 이에 대해 미국 심장협회(AHA)는 가슴 통증과 숨 가쁨은 모두 심장마비의 신호일 수 있으며 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주저하지 말고 911에 전화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시카고에서 가상으로 개최되는 미국심장협회의 과학 세션회의에서 발표되었다. (American Heart Association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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