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이 뇌졸중 확률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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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9-14 11:48 댓글0건본문
60세 이전 A형 뇌졸중 위험 16% 더 높아 | |||||||||
혈전에 의한 종류의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과 관련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A형, B형 또는 AB형을 가진 사람들보다 위험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액형이 노년기에 비해 더 젊은 나이(60세 이전)에서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과 더 강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A형 혈액형이 위험인자로 눈에 띄었다. 평균적으로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보다 60세 이전에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16% 더 높았다. O형 혈액은 위험이 12% 감소했다. 미국 메릴랜드의과대학 교수인 브랙스턴 미첼(Braxton Mitchell) 박사는 "그러나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혈액형과 달리 변화할 수 있는 요인을 포함하여 많은 것들이 사람의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 섭취, 고혈압과 당뇨병 및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기타 건강 상태를 통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혈액형이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뇌졸중을 차지하는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이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할 때 발생한다. 그리고 O형이 아닌 혈액형은 혈전 형성에 기여하는 폰 빌레브란트 인자(VWF) 및 인자 VIII 이라고 하는 특정 단백질의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tchell 박사는 “이번 발견이 혈액 응고 경향이 노년층에 비해 젊은 사람들의 뇌졸중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다른 일부 결과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뒷받침하고 있다. A형은 또한 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정맥 혈전색전증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혈액형은 60세 미만의 사람들이 노인들에 비해 더 큰 차이를 보였다. O형은 가장 흔한 혈액형이다. 미국 적십자사(American Red Cross)에 따르면 백인 미국인의 약 45%가 O형 혈액형을 갖고 있는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계 미국인의 혈액형 비율은 각각 51%와 57%로 더 높다. A형은 두 번째로 흔한 혈액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 세계 48개 연구에서 도출되었다. 60세 이전에 허혈성 뇌졸중을 앓았던 약 17,000명과 노년기에 뇌졸중을 앓은 그룹 및 건강한 개인의 비교 그룹이 포함되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유전적 프로필을 대상으로 조기 뇌졸중의 위험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검색했다. 혈액형을 결정 하는 ABO 유전자를 포함하는 염색체 영역이었다. 그 결과 O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이 감소했으며, 이후보다 조기 발병에 대한 연관성이 더 강했다. 조기 뇌졸중 위험은 12% 낮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4% 낮았다. A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은 60세 이전에 뇌졸중 위험이 16% 더 높았지만, 노년층에서는 위험이 5%만 증가했다. Mitchell 박사 연구팀은 작년 3월 미국 뇌졸중 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 회의에서 발표된 예비 연구에서 피임약을 사용하고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50세 이전에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 여성에 비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바 있다. 뇌졸중은 젊은 사람들에게 흔하지 않지만 종종 발생한다. AHA에 따르면 매년 뇌졸중으로 고통받는 약 800,000명의 미국인 중 10%에서 15%가 45세 이하의 성인이다. 특히 지난 수십 년 동안 50세 미만 미국인의 뇌졸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질환이 젊은 사람들에게 더 흔해졌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Neurology 저널 최신호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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