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국산 mRNA 백신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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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24 11:14 댓글0건본문
국내 기업들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자가증폭 mRNA 백신이 정부 지원을 받아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진은 한국비엠아이-아이진-마이크로유니-메디치바이오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임상 1상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컨소시엄은 백신 후보물질 ‘BMI2012주’의 임상 1상 연구비 65억 6,7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10월 임상 투여를 시작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고, 2027년 상반기 말까지 임상 2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최종적으로는 2029년 품목허가를 추진한다.
‘BMI2012주’는 캡(Cap)과 변형 UTP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 국산 자가증폭 mRNA 백신으로, 생산 단가를 낮추고 투여 용량을 줄일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앞서 진행된 비임상 동물시험에서는 기존 mRNA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면역원성을 확인했으며, 바이러스 공격 시험에서도 우수한 방어 효과를 보였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임상 1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9년 품목허가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백신 주권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독자 mRNA 플랫폼을 확립해 향후 팬데믹 대비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에 따르면 mRNA 백신 시장은 2024년 93억 2천만 달러에서 2030년 약 182억 8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감염병 백신을 넘어 항암 백신 등 치료제 영역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임상 3상에서 효과를 입증하면서 독자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