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지막 문장은 누가 씁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26 10:19 댓글0건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2026년 연명의료결정제도 수기 공모전’을 통해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8월 25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생애 말기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국민과 의료진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 장려상 10편으로 구성됐다. 일반 국민 부문 최우수상에는 ‘당신의 마지막 문장은 누가 씁니까’가, 종사자 부문 최우수상에는 ‘죽음을 곁에 두고 산다는 것’이 선정됐다. 두 작품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의 시선을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에 환자의 뜻을 존중하는 의미를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5편이 접수돼 지난 2024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국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선정된 16편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공개돼 국민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뜻을 생각해 보는 계기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연명의료에 대한 본인의 뜻을 가족과 미리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가족 공유 기능’도 새롭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이해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연명의료결정은 환자와 가족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선택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뜻이 삶의 마지막까지 존중될 수 있도록 제도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기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백수진 본부장은 “국민의 진솔한 생각과 경험을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국민의 삶 속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