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 대비 ‘위험도 기반 검역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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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9-07 11:22 댓글0건본문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DR콩고와 접경 9개 국가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가별 위험도에 따라 차등화된 검역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DR콩고의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으며, 앙골라·부룬디·중앙아프리카공화국·르완다·남수단·탄자니아·우간다·잠비아·콩고공화국 등 9개 인접국은 ‘높음’으로 분류했다. DR콩고에서는 확진환자가 한 달 반 사이 1,926명에서 6,186명으로 급증했고, 사망자는 3,007명에 달해 2018~2020년 유행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위험도 ‘높음’ 이상 국가 입국자에게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한 전수 신고 ▲출입국 안내 문자 발송 ▲의료기관 해외 여행력 정보시스템(DUR-ITS) 연계 등을 통해 조기 발견망을 촘촘히 가동한다. 특히 DR콩고 입국자는 입국장 게이트에서 타겟 검역을 실시하고, 최대 잠복기인 21일 동안 능동감시를 추가해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우간다·남수단 등 접경국 방문자에게도 건강상태 신고와 출입국 안내 문자가 제공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안내된다. 의료기관은 DUR-ITS를 통해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어 지역사회 내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임승관 청장은 “현재 국내 유입 위험이 높지는 않지만, 아프리카 지역의 확산세를 면밀히 감시하며 위험도에 따라 방역 역량을 집중하는 선제적 조치”라며 “특히 DR콩고 입국자는 게이트 검역과 능동감시를 병행해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민은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입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국내 에볼라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국 방문자에 대한 맞춤형 검역 관리로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