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반드시 그렇지는 않으며 환자의 조건에 따라서 다릅니다. 성인형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처방 을 받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는 경구 혈당강하제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경 우인데, 이 경우는 더 이상 환자 자신으로부터의 인슐린 분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태로서 평생동 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대개 당뇨병이 발생된지 오래 된 환자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다음은 자체의 인슐린 분비는 아직 충분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강하여 자체의 인슐린 분비만 으로는 충분하지 못해 일시적인 지원형태를 인슐린이 요구되는 경우로서, 이런 경우에는 인슐 린 저항성이 완화되거나 해소되면 더 이상 인슐린 주사가 필요없고 경구 혈당강하제나 식사요 법만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하게 됩니다.
감염이 되었거나 큰 상처를 입은 경우와 수술을 받게 될때에는 일시적으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혈당을 신속히 저하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으면 인슐린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답)물론 인슐린요법은 자택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다기보다 반드시 자택에서 답)물론 인 슐린요법은 자택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다기보다 반드시 자택에서 쉬어서는 안될, 때로는 하루에도 아침과 낮, 저녁, 세번 주사를 맞지 않으면 알될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슐린요법을 하루라도 쉰다면, 그대로 당뇨병성 혼수에 빠지고 마는 것이 바로 약년형 당 뇨병입니다.
모든 의료 행위를 의사만이 할 수 있도록 법에서 규정한것도 타당한 것이긴 하나, 인슐린요법은 환자 자신이 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런 지식도 없으면서 인슐린 주사를 환자 자신이 놓는다는 것은 적지 않은 위험이 따르기 때 문에 물론 의사가 허가할 까닭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인슐린요법을 환자 가 제멋대로 한다면 법으로 문책을 당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요. 그러기 때문에 충분한 지식 을 갖고 의사와 간호사로 부터 상세한 방법을 익힌 다음, 비로소 인슐린요법은 자택에서도 가능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는 많은 어려운 문제가 따르리라 생각됩니다.
답)절대로 투약을 중단하면 안됩니다. 몸이 아프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슐린의 효과 가 저하되며, 간에서 포도당을 더 많이 만들어 냄으로 혈당이 급격히 상승됩니다. 따라서 평소 사용하던 약제를 계속해야 하며, 정상적인 식사가 되지 않으면 당분이 포함된 음료수나 수분 섭 취를 충분히 해야 하며, 미음이나 죽으로 소량씩 자주 섭취해 보고, 계속 회복되지 않으면 의사 와 상의하여 포도당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답)혈당이 50㎎/㎗ 이하로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식은 땀이 나고 손발이 떨 리고 현기증이나 흥분, 불안감이 오며, 가슴이 빨리 뛰고, 공복감이나 두통, 전신무력상태가 오 며, 심하면 경련을 하거나 혼수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원인은 인슐린이나 경구혈당강하제의 용량이 많은 경우, 약용량은 적당해도 식사량이 적거나 식사시간이 지체될 경우가 제일 많으며, 식사나 투약이 모두 적당해도 평소보다 운동량이 많으 면 볼 수 있습니다.
공복시의 과다한 음주도 저혈당을 초래합니다. 저혈당증이 발생되면 신속히 당분이 함유된 음 료수나 사탕을 먹어야 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로 입으로 먹이지 말고 포도당 주사를 주 입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중인 당뇨병 환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늘 사탕을 소지하고 다녀 야 하며, 혼수상태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당뇨병 환자임을 표시하는 증표를 소지하 는 것이 필요합니다.
답)약년형 당뇨병이란 것은 성인형 당뇨병과 달라 별안간에 나타나는 당뇨병입니다만, 이 약년 형 당뇨병은 도리어 젊고 깡마른 사람에게서 일어납니다.
우리나라 당뇨병의 약 5% 정도는 이 약년형 당뇨병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습니다.
성인형 당뇨병이란 것은 원래 40세 이상인 사람, 특히 비만인 사람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 다만 젊은 사람, 가령 어린 아이에게 이 성인형 당뇨병이 일어나는 케이스도 결코 드물지 않습니 다. 그리고 또 때로는 젊은 사람이거나 깡말랐더라도 성인형 당뇨병이 일어납니다. 특히, 유전적 인 경향이 강한 사람, 양친 혹은 한쪽 어버이에게 당뇨병이 있는 젊은 사람은 젊었을 때부터, 또 한 그다지 뚱보가 아니더라도 성인형 당뇨병이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고 깡말랐다고 해서 당뇨병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곤 말할 수 없습니다.
답)원인은 아마 식생활의 서구화일 것입니다. 뚱뚱한 고교생 중에서 공복시의 혈당치가 300㎎ /㎗ 이나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식사요법이 썩 잘 맞으면 1~2주일에 정상치로 돌아갑니다. 비만인의 고혈 당은 조금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저희는 이런 젊은이들에게 '식사요법을 지키면 반드시 나으니까 노력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답)당뇨병 환자는 식사 후에도 반드시 혈당이 상승되는데, 식사의 양과 종류를 조절하식후 혈당 상승의 폭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저혈당을 방지하며, 섭취열량의 조절로 표준체중을 유지할 수 있고 지질대사를 정상화 시 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반드시 식사요법을 지켜야 합니다.
답)당뇨병 치료를 해 나갈 때, 환자는 현재 체중이 얼마 또 이상체중이 얼마라는 것을 알아 둘 필 요가 있습니다. 식사요법에 따라 치료할 때 체중이 목표체중, 즉 이상체중에 접근해 가고 있는가 의 여부는 극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뚱보일 경우, 이상체중을 과녁 삼아 식사요법 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은 당뇨병 치료의 근본이라 할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작용의 부족에 의해 일으키는 질병이지만, 이 인슐린은 음식의 섭취량과 체중 에 따라 좌우되기 마련입니다. 뚱보라면 뚱보가 되어 있는 만큼 인슐린을 필요로 한다는 것은 자 명한 일입니다. 체중을 감소시켜 꼭 알맞은 체중으로 만듦으로써 필요한 인슐린 양을 감소시켜 나간다는 것은 치료의 목적에 부합되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표준체중이란 성별, 신장별 평균체중을 말합니다. 이것은 바야흐로 성장이 멎고, 아직 뚱보가 되 기 전의 체중인 것입니다. 이 정상인의 표준체중을 가지고 이상체중을 생각한다는 것은, 설정하 기 쉬운 하나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표중체중이라 할지라도 각 사람의 골격과 근육의 발달 상태에 따라 체중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신장이 같다고 해서 이 표준체중을 일률적으로 만인의 이상체중이라고 할 수 는 없습니다.
답)표준체중(㎏)=[키(㎝)-100]X0.9 입니다.
답)고섬유소 식품은 위장에서 소화되어 소장으로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포만감을 주게 되며, 장으로부터의 흡수시간이 지연됨으로써 혈당이 서서히 완만하게 상승되기 때문에 유익합니다.
답)식품들을 서로 비슷한 영양가를 함유한 식품끼리 구분하여 같은 식품안에서는 서로 다른 식 품끼리 바꾸어 섭취 할 수 있도록 구분하여 놓은 표입니다. 예를들면, 쌀밥 1/3공기와 보리밥 1/3공기, 삶은 국수 1/2공기는 종류는 달라도 모두 100칼로리의 열량을 내는 1단위 식품으로 개 인의 기호에 따라서 바꾸어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답)식품교환표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당뇨병 치료를 위한 식품교환표'입니다. 자유로히 그 범 위 안에서 바꿀 수가 있는 식품들을 모아서 하나의 표를 만든 것이기 때문에 교환표란 이름이 붙 은 겁니다.
이 식품교환표는 4가지 영양소별로 구별되며, 1군에서 6군이 여기에 각각 배정됩니다. ①당질에 는 3군인 '과일교환' ②단백질에는 5군인 '육류교환' ③지질에는 6군인'유지교환' 그리고 ④비타 민 · 미네랄에는 2군인 '채소교환' A · B가 각각 특유의 영양소를 공급하게 됩니다.
1군 : 우유교환은 우유를 주로 하는 유제품으로 1단위 영양가는 130㎈입니다.
2군 : 채소교환은 당질 5%이하를 A군, 5%이상을 B군이라고 하며, 1단위 영양가는 A군 :20㎈, B군 : 35㎈입니다.
3군 : 과일교환은 1단위가 40㎈입니다.
4군 : 곡류교환은 1단위 영양가가 70㎈입니다.
5군 : 육류교환은 A군(저지방)과 B군(중등지방)으로 분리되는데, A군이 45㎈, B군이 75㎈입니 다.
끝으로 버터 · 동식물 기름으로 구성되는 6군 : 유지교환은 1단위 영양가가 45㎈로 구성되어 있 습니다.
당뇨인이 섭취할 지시 칼로리에 따라 각 영양가의 단위수가 달라지는데, 표준식으로 계산할 때 1,000칼로리면 19단위 1,700칼로리면 30단위, 2,500칼로리면 44단위 정도 가 바람직합니다.
답)당뇨병이란 질병은 인슐린 작용의 부족으로 인해 야기됩니다. 인슐린은 식사할 때에 섭취한 영양분을 몸 안에서 무난하게 대사(代謝)시키는데 필요한 호르몬입니다. 식사를 하게 되면 그 양에 따라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필요하게 되므로 식사요법은 당뇨병 치료의 기초가 됩니다. 이 식사요법을 엄격하게 지킴으로서 당뇨병 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입니다만 그런 경우의 원칙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 환자가 정신적으로 일을 해나가기 위해 필요한, 그러면서 가장 낮은 칼로리가 아니면 안된다는 겁니다. 필요량은 충분히 채우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그 필 요량에서 가장 적은 칼로리가 아니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음식물 속에 함유된 각 영양소는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당질 · 단백질 · 지방 또는 비타민 · 미네랄 등이 최저 필요량만큼 충족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밖에도 식사시간에 대해 충분히 배려하고, 현재의 체중과 목표체중을 비교해서 이상체 중에 점차 접근해가도록 노력하는 방향의 식사요법이어야 합니다.
한 끼의 식사 중에도 영양소의 배부노가 칼로리의 배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않됩니다.
답)당뇨병은 성인병의 백화점이라고 비유되듯 여러가지 성인병이 수반되는 합병증을 유발합니 다. 위에서부터 찾아보자면 우선 뇌졸중 · 고혈압 · 망막증(網膜症) · 심근경색 · 동맥경화증 · 간 기능장애 · 괴저(壞疽) · 신우신염 · 신부전증 ‥‥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 은 합병증 가운데서 특히 혈관장애에 기인하는 것이 가장 많고도 심각합니다.
죽지 않고 살아 있는다 해도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실명(失明) 또는 심장 · 간장 · 신장 등 의 장애와 심징는 괴저로 하지를 절단하는 불운을 겪게 됩니다.
답)당뇨병의 합병증 가운데서도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失明) 만큼 처절한 불행은 없을 것입니다 . 이것은 눈의 망막에 분포된 세소혈관(細小血管)이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있거 나 또는 막혀서 망막의 기능이 마비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발가락이나 발바닥에서부터 시커멓게 썩어오르는 괴저(塊疽)도 심각한 합병증인 것입니다. 당장에 처절하지는 않다 해도 결국은 생명을 앗아가게 될 심근경색, 뇌졸중, 간장장애, 신장장애 등도 관심밖에 둘 수 없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합병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세소혈관 장애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랑겔한스섬이나 베 타세포의 조직에 미치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보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류 를 좋게 하는 작용이 있는 영양물질인 EPA야말로 당뇨병 상태의 개선과 혈관장애로 인한 합병 증의 예방에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