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간장병 (21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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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505문답
만성간장병 (21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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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231)간경변은 공포의 병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요?

    답)결론적으로 말하면, 간경변은 모든 간장병의 종착역입니다. 간경변은 어떤 치료로도 절대로 완치되는 일이 없습니다. 더우기 각종의 무서운 합병증도 유발됩니다.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기 때문에 간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되는, 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이 담긴 혈류(血流)가 유입되지 못 하여 발생되는 문맥압항진증(門脈壓亢進症)과 이 증세로 인한 식도정맥류 출혈 · 복수 · 간성(肝 性) 혼수 등이 있고 비장이 커져 기능항진증에서 오는 빈혈로 생명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 에 더욱 중요한 사실은 이 간경변과 간암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2. 문232)간염 환자가 피를 토할 때는 어느 정도 간장병이 진행된 상태인지요?

    답)만성간염 환자로서 목에서 피가 나오면 일단 간경변으로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간경변 인 경우, 간세포가 파괴되고 섬유질이 침착되어 재생결절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혈류가 장애를 받게 되고 간으로 흘러가야 할 혈액이 다른 길인 식도 정맥으로 흐르기때문에 그 정맥류 부위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되므로 출혈하게 됩니다. 따라서 간경변으로 식도 정맥류의 파열이 왔다면 만성 간장병이 오래 진행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출혈을 멈추게 하더라도 다시 출혈을 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게 됩니다.

     

  3. 문233)복강경(腹腔鏡)으로 간의 이상유무를 검사할 수 있습니까?

    답)복강경(腹腔鏡)검사를 통하여 개복을 하지 않더라도 간의 이상유무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간암의 경우, 커다란 암괴가 간 표면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복부를 만지거나 각종 검사에서도 그 변화를 알 수 있으나 복강경을 이용하면 정확하게 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복강경의 방법으 로서는 여자들이 하는 배꼽수술과 같이, 좁은 개구부로 단 시간내에 쉽게 할 수 있고 진단을 위 해 개복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병변 부위에 대한 생검(生檢)을 동시에 실시하여 조직학적 검사를 겸할 수 있습니다.

     

  4. 문234)간장병인 경우, 회복기의 휴식이 중요한 이유는?

    답)간장이 나쁜 경우에는 영양도가 높은 혈액이 될 수 있는대로 많이 간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회복의 기본이 됩니다.

    간장으로 가는 혈약의 양은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가 배가 되며, 잠자는 동안에는 다시 2배가 됩니다.

    즉, 자는 동안에는 서 있을 때의 4배나 되는 혈액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누워서 휴식을 하는 것 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집에서는 될 수 있는 한, 누워서 휴식을 하고 서서 일하는 것을 가급적 피 하고, 걸을 때도 천천히 걷기를 권합니다.

     

  5. 문235)간장병에 특히 유의해야 될 사항은 무엇입니까?

    답)특별히 간장병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문제는 인간이 병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병이 생겼을 때, 자신이 병이라는 것을 의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 다. 간장병의 경우는 별로 아프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흔히 병인 것을 자기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나는 간장이 나쁘니까 이렇게 해야 되며, 저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 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성간염이 되면 적어도 1년간 치유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만성인 경우에는 오랜 세월이 걸리 는 병이라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을 늘 잊지말고 '간장병과 사이좋게 어울려 간다'는 생 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튼 의사의 지시나 충고를 잘 들어가며 대처할 일입니다.

     

  6. 문236)황달에 걸리면 왜 노랗게 됩니까?

    답)피부의 색이 인종에 따라 다른 것은 피부에 있는 멜라닌이라는 검은 색소때문입니다. 이 색

    소가 작고, 흑인에게는 대량으로 함유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피하지방의 색깔도 백인은 백색이지만 황인은 약간 노란색입니다. 이것이 외부에 서 보게 되는 색상에 따라서 피부세포를 통하여, 백인종 · 황인종 · 흑인종등으로 구분되는 것입 니다. 인간의 체세포는 무색투명하다고 할 수 있는데, 색소와 혈액의 색상이 혼합되어 건강한 사 람에게서 일반적으로 건강색이라는 생생한 느낌의 색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빈혈증 환자에게서 창백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피의 색깔은 적색이지만 색상을 나타내 는 적혈구가 대량 집합되어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바다의 물이 무색이지만 푸픈 물빛을 내는 것 과 같습니다.

    우리 체내에서는 혈구가 산소를 운반하여 신체의 각 조직에 공급하게 되는데, 이 중요한 매게의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수명은 약 120일 정도 됩니다. 적혈구의 주성분은 헤모글로빈이라는 적색 의 색소이지만 적혈구가 파괴되면 이것이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황색의 색소로 변합니다. 인간의 정상적인 체내에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생성된 빌리루빈이 간장세포에 의하여 흡수되 고 담관을 통해 배출됩니다.

     

  7. 문237)앞으로 예상할 수 있는 간장병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적어도 간장병 치료의 특효약이 개발되어 단번에 완치된다는 것은 힘듭니다. 그러나 얼마 전 가지 간경변인 사람은 5년 정도 사이에 반수 이상이 사망한다고 알려졌었지만 오늘날에는 10년, 15년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치료법도 새롭게 개발되고 있고, 과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진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환자의 수명 연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거에 폐결핵이라면 죽는 병이라고 했으나 지금은 전 혀 반대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15년 전 쯤에 간경변이라고 하면 과거의 폐결핵 같이 취급 당했으나 지금은 역 시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들면 만성 활동성 간염, 간경변 또는 간암치료에 간을 이식할 수 있다 는 것은 획기적인 의학의 발전이라고 생각됩니다.

     

  8. 문238)저는 48세의 남자인데, 오랫동안 간장병으로 고생해 왔습니다. 최근엔 복수와 다 리의 부종이 심한데, 어떤 증상입니까?

    답)간장병에 의한 부종의 대표적인 것은 복수(腹水)이며, 복수 이외의 부종으로 다리에 가장 많 이 나타나고, 또 드물게는 복벽(腹壁)이나 그 밖에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드문 일이지만 복수가 복강으로부터 흉강(胸腔)으로 이행하는 일이 있어 간성 흉수(肝性胸水)라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 다. 다리의 부종은 손가락으로 누르면 지압혼이 생겨서 그 유무를 알게 됩니다. 다리에 부종이 생기면 양말의 고무줄 자리가 똑똑하게 나타나거나 구두가 적어져서 신지 못하게 되는 수가 많 습니다. 복수를 비롯한 부종의 증상은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의 비대상기의 증상이므로 이 증상 이 나오면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서 치료하도록 해야 합니다.

     

  9. 문239)지방간(脂肪肝)은 어떤 병입니까?

    답)비만과 음주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지방간이 중년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간은 비만을 줄이거나 금주를 하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므로 절주와 체중관리의 지혜 가 필요합니다.

    지방간(脂肪肝)이란 간에 염증이나 간세포의 파괴 없이 간세포의 기름이 끼여 간 전체가 카져 이상현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간세포는 간장 무게의 2~5% 정도의 지방을 포함하고 있는데 비해 지방간은 비만 · 음주 등으로 지방대사에 이상이 생기면서 간의 지방량이 10%를 넘 습니다. 말하자면 간장이라는 공장의 입구에 중성지방이 피킷라인을 펴고 파업중이기 때문에 공장내의 기계에 원료가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비만하거나 술을 많이 하는 중년 남성이 건강진단을 받으면 대부분 지방간이 있는데, 이 같이 간 장 입구를 막고 있는 중성지방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여러가지 간장병을 일으킬 확률 이 높습니다.

     

  10. 문240)지방간의 임상 증상은?

    답)다른 질환과는 달리 고통이 거의 없어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지방 간이 있으면,

    ①지구력이 없고, ②권태감이 쉽게 오며, ③윗배가 항상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11. 문241)지방간의 주요 원인은?

    답)술 · 비만 · 당뇨병이 3대 주범으로,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의 60% 정도에서 지방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2. 문242)지방간의 치료 및 관리 방법은?

    답)최근 특수 바늘을 이용한 간생검법(肝生檢法)으로 100% 확진이 가능합니다.

    지방간으로 진단됐을 때는 원인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 및 관리의 지름길이며, 알코올성 지 방간의 경우는 1개월간 완전히 금주하고 단백질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간장 입구의 중성지방 이 제거됩니다. 또 비만이 원인일때는 정상 체중으로 낮춰야 간의 기능이 정상화 됩니다.

     

  13. 문243)주당(酒黨)이 지방간을 조심해야 할 이유는?

    답)간장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고 합니다, 술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술이 대사되는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는 독성이 있는데 술마신 다음날 아침에 숙취가 있 는 것은 바로 이 아스테알데히드 때문입니다. 술은 마신만큼 간장을 혹사합니다.

    그리고 술은 1g에 7㎉의 열량이 납니다. 알코올이 연소되기 때문에 남아돌아 가는 에너지원이 중성지방으로 축적됩니다. 그래서 술꾼들에게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간장애(肝障碍)라면 간장세 포 조직에 지방이 침착되는 지방간(脂肪肝)입니다. 술잔을 돌린다고 누구나 다 B형 바이러스 간 염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미 지방간 상태가 진행되어 저항력이 약해진 경우라면 그 만큼 확률이 커질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간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신진대사가 활발한 장기로서 간장을 구성하는 전 성분이 모두 바뀌는 데에도 불과 15~20일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만큼 아미노산 · 비타민 ·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필요합니다. 지방간을 예방하 기 위해서는 첫째 과음하지 말것, 둘째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할 것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14. 문244)EPA와 간장 장애의 관계는?

    답)EPA는 간장의 혈류(血流)를 개선하여 왕성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게끔 지원해 줍니다. 간장 세포에서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담즙산을 만들어 십이지장으로 내보내 한편으로 각종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해합니다.

    EPA는 간장의 지방대사를 원할히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조직에 축 적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지방간(脂肪肝)을 비롯한 여러가지 간기능 장애들은 간장의 조직세포에 공급되는 혈액양과 피 의 질(質)이 악화되어 세포의 대사 기능이 낮아지는 데서 비롯되는 경향이 높습니다.

    EPA는 간장의 조직세포에 맑고 깨끗한 혈액을 가급적 풍부하게 공급되도록 도와줌으로 간장의 기능장애를 개선하는데 효과접입니다. 간기능 장애인 경우에는 EPA와 더불어 맥주효모, 영지버 간기능 장애인 경우에는 EPA와 더불어 맥주효모, 영지버섯, 비타민 A,C,E 그리고 셀레늄 · 칼륨 · 칼륨 등의 미네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효모에는 단백질 · 비타민 B군 · 세레늄 등의 미량 미네랄 · 핵산 · 식물다당체 등의 미량 미 네랄 · 핵산 · 식물다당체 등의 값진 영양소가 풍부해서 간기능을 회복시키는데 EPA와 함께 상 승 효과를 거둘 것입니다.

     

     

  15. 문245)40세 이후에 나타나는 황달에는 간염 이외에 다른 원인에 의한 것도 있는지요?

    답)간장 세포의 이상에서 생기는 것보다 담도의 병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담낭과 담관의 병변인 경우도 있고 원인적으로 간암일 수도 있습니다. 또 간경변에서도 황달을 볼 수가 있고, 간디스토마 간염 환자에서도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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